라이베리아, 대선 결선투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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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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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서부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결선 투표가 8일 오전(현지시간) 시작됐다.

이날 투표는 야당 민주변화회의(CDC)의 웨스턴 툽먼(70) 후보가 참여를 거부한 가운데 치러져 엘런 존슨-설리프(73) 현 대통령의 재선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CDC 툽먼 후보는 지난 10월 투표 개표 작업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한 부정행위가 저질러졌다며 이에 대한 조사와 선관위 개혁 등을 요구하며 결선 투표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결선 투표를 통해 설리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도 CDC가 그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정국 불안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라이베리아는 지난 10여년 동안 내전을 겪으면서 25만명이 사망했으며 2003년 내전이 종식됐다.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설리프 대통령은 지난 2005년 선거에서 승리, 아프리카의 첫 여성 대통령으로 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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