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민주화 시위 유혈진압 3500명 이상 사망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유엔은 8일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민주화 시위대에 대한 유혈진압으로 3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라비나 샴다사니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대변인은 이날 “시리아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무자비한 진압으로 지금까지 3500명 이상의 시리아 국민이 목숨을 잃었다”며 “시리아가 아랍연맹이 마련한 평화 계획안에 서명한 이후에도 군과 경찰에 의해 사망한 사람이 60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아랍연맹(AL)이 제시한 평화 계획안에 서명한 것은 지난 2일이다.

아랍연맹은 평화 계획안에서 모든 도시 지역에서의 군 병력 철수, 수감자 석방, 폭력행위 종식, 언론과 외부 인권 감시단체의 자유로운 활동 보장, 정부와 야당의 대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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