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우도 북쪽 해상에서 발견된 어선 선미 일부분과 주낙 받침대를 놓고 삼진호를 수리했던 조선소와 선박안전기술공단, 전 선주 등이 합동으로 확인한 결과 실종 어선의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해경은 통신두절 신고가 접수된 지난 4일부터 경비함정 등을 동원, 우도 인근 해상과 해안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실종 선원들과 추가 부유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지난 3일 성산포항을 출항했다가 연락이 끊긴 삼진호에는 선장 김모(66)씨 등 한국인 선원 2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 등 총 3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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