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2 시즌 프로야구 FA 신청선수 명단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모두 17명이 FA 시장에 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2년도 FA 자격선수'로 공시된 28명 중 FA 권리 행사를 신청한 17명의 명단을 9일 오전 공시했다.
2012년도 FA 신청선수는 전 소속구단 기준으로 구분하면 ▲삼성 3명(강봉규, 신명철, 진갑용) ▲SK 3명(이승호(37), 이승호(20), 정대현) ▲롯데 3명(이대호, 임경완, 조성환) ▲두산 3명(김동주, 임재철, 정재훈) ▲LG 4명(송신영, 이상열, 이택근, 조인성) ▲한화 1명(신경현)으로 총 17명이다.
FA 신청선수는 공시된 다음 날인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이전 소속 구단과 계약 가능하다.
만약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 소속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7개 구단과 20일부터 12월 9일(금)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 계약 기간 중에도 계약이 체결되지 않는다면 12월 10일부터 2012년 1월 15일까지 전 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교섭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종 시한인 1월 15일까지 어떠한 구단과도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돼 2012년에는 어느 구단과도 계약을 할 수 없다.
만약 다른 야구단에 소속돼 뛰던 FA 신청 선수와 다음년도 계약을 체결하는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20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1명'으로 보상해야 하며, 해당 선수의 전 소속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치 않을 경우에는 '전년도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한편 2012년도의 FA 신청선수가 모두 17명이므로 '야구규약 제 165조 [구단당 획득선수수]'에 의해 소속 구단의 FA 선수를 제외하고, 타 구단 소속 FA 신청선수 중에는 3명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