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이랜드가 전통적인 속옷 외에도 홈웨어까지 갖춘 토털 인너웨어 브랜드 '미쏘시크릿'을 출시했다.
속옷 SPA 브랜드를 표방하는 미쏘시크릿은 지난 2007년 스페인의 ‘우먼시크릿’ 이후 국내 업체로서는 이랜드가 처음 선보이게 됐다.
미쏘시크릿은 베이직 모던 소프트 로맨틱 섹시 등 5개 카테고리에서 400여 스타일을 제안한다. 특히 가격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워 시중 중저가 브랜드보다도 평균 30% 가량 저렴하게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주요 상품 가격대는 △브래지어 1만 2900원 △팬티 5900원 △슬립(Slip) 2만 9900원 등이며, 묶음(Bundle)상품은 2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더불어 트레이닝·원피스 등 홈웨어 상품도 기존 브랜드에 비해 가격을 30% 가량 낮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랜드는 오는 11일 신촌에 175㎡ 규모의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12월에는 명동에 2호점 오픈도 계획 중이다. 미쏘스키릿은 100% 직영으로 운영되며, 2012년 20개 매장에서 매출 200억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랜드 관계자는 "미쏘시크릿 출시는 아웃도어와 더불어 이머징 마켓으로 기대되는 인너웨어 시장 선점을 위한 것" 이라며 "중년층은 물론 SPA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많은 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오는 2015년에는 국내 Top수준의 브랜드로 도약할 것"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