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치킨집 굴욕 "소녀시대 안믿자 직접 CM송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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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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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치킨집 굴욕 (사진:SBS 강심장 방송 캡쳐)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소녀시대 유리가 ‘치킨집 굴욕 사건’을 털어놨다.


8일 SBS ‘강심장’에 출연한 유리는 “소녀시대가 하루에 1500칼로리라는 소문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야식도 먹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MC 이승기는 “그럼 야채 말고 족발, 보쌈 등 이런 야식을 먹냐”는 질문에 소녀시대 멤버들은 “저희도 보쌈은 물론 치맥(치킨+맥주)도 좋아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유리는 “어느 날 카라 구하라가 전화를 해 ‘언니네가 광고하는 그 치킨 맛있냐’는 말에 ‘오늘은 치킨의 날'이라 생각하고 바로 치킨집에 전화했다”며 “하지만 주문이 밀려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 멤버들에게 말하니 단번에 안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리는 “다시 전화해 저희가 소녀시대인데 빨리 갖다 주시면 안되냐고 물으니 사장님께서 장난인 줄 알고 그냥 끊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기가 생긴 유리와 멤버들은 소녀시대 임을 증명하기 위해 해당 치킨광고 CM송을 라이브로 불렀다고 말했다.


결국, CM송까지 직접 부른 노력으로 소녀시대임을 안 사장님은 15분만에 치킨을 배달해주셨다고 말해 출연진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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