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는 외국인 10명 이상 참가한 국제회의가 총 1,070건으로 전년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또한 160,173명이 다녀가 전년대비 4.73%증가했다. 외국인 1인당 소비액 역시 2,432달러로 일반관광객들에 비해 87% 더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한해 동안 생산유발효과는 약 17조 8천억 원, 소득유발효과가 약 2조 9천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6조 5천억 원, 수입유발효과 약 2조 8천억 원, 간접세 유발효과 약 8천억 원으로 조사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만 4천명의 고용창출효과 나타났다.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김대관 교수에 따르면 “MICE 산업이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는 100명의 참가자가 중형차 21대의 수출효과를 내기 때문”이라며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31조로 조사된 것은 국내경제에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에는 2010년 국내 MICE 행사 개최현황을 국내·국제, 지역별, 행사기간별, 행사주제별 분석, 국내 MICE 사업체 통계 및 국내 MICE 산업 규모, 경제적 파급효과 등의 정보도 함께 수록돼 있다.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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