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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철 대한생명 부회장.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대한생명은 9일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현지 합작 생명보험사 설립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대한생명과 중국 저장성국제무역그룹의 지분율 50대 50 합작 생보사는 현지 26번째 합작사로 국내 생보사 중에는 삼성생명에 이어 두 번째다.
대한생명은 특히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중국 내 설립인가를 획득한 외국계 보험사가 됐다.
대한생명은 곧바로 조직, 인프라 구축 등 법인 설립작업에 착수해 오는 2012년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합작사의 경영전략은 철저한 현지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중국시장 상황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도입하고 설립 준비단계부터 현지 우수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현지화 전략에)대한생명이 보유한 생보사업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접목시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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