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기구(NPB), 이대호 신분조회 요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1-09 18: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일본야구기구(NPB), 이대호 신분조회 요청

▲이대호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2011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롯데 이대호가 일본야구기구(NPB)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NPB로부터 이대호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KBO는 현재 이대호가 FA 신분이며 오는 20일 이후 해외 구단과 협상 및 계약 등이 가능한 상태라고 NPB에 통보했다.

이대호는 FA 권리행사 선수 17명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다. 올해 타격 3관왕을 이뤘고, 지난해에는 리그 최고인 '타격 7관왕'이라는 타격 기록도 수립하면서 '9경기 연속홈런'이라는 세계기록도 세웠다. 정교함과 파괴력을 함께 갖춘 타자가 많지 않다는 점은 그가 주목받는 주요 요인이다.

이에 이대호는 국내 다른 구단은 물론 일본 야구단을 비롯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일본의 오릭스는 영입에 '2년간 총액 5억엔(약 75억원)'이라는 구체적 금액도 밝히며 이대호 영입에 적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신 타이거즈, 지바롯데 마린스, 라쿠텐 골든이글스 등도 이대호에 관심을 보였다.

칼자루는 이대호가 쥐었다. 롯데 잔류, 다른 국내구단 이적, 해외 진출 등 이대호의 선택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