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한국 J24요트협회 주최로 오는 11~13일 3일간 당항만에서 ;제 8회 J24 요트 선수권 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크루저요트 중 가장 적은 24피트급인 J24 요트는 현재 국내 30척이 있으며 대부분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 관계자는 "자체 실사 결과 고성 당항만이 대회를 치루기에 적합한 장소로 판단돼 개최지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0~12척 J24요트의 계류와 대회운영정, 요트학교 숙소 사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무, 마리나 사업 본격 추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무가 마리나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3일 왕산마리나 조성사업을 위해 왕산레저개발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왕산레저개발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의 왕산해수욕장 인근 공유수면을 매립해 요트 300척 규모의 계류시설과 해상방파제, 클럽하우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은 완공후 2014년 인천아시안경기대회 요트경기장으로 활용된다.
◆양양 수산항 해양관광단지 조성
양양 수산항이 해양관광단지로 조성된다. 양양군은 최근 요트마리나 시설 등으로 새로운 해양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수산항을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수산항은 인근에 문화관광 시설과 요트마리나 등이 있어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체계적인 개발과 관광기반 시설확충이 필요하다”며 “이번 수산항 정비사업이 이뤄지면 어업활동 편의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체험과 휴양편의를 제공하는 해양관광지로 조성돼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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