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임용 5년 이내 교수 등의 신진연구자가 안정적 연구 환경에서 창의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은 농림수산식품분야 연구개발(R&D) 사업 관리기관인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내·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을 통해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쳤다.
총 지원과제 34개 중 최종선정과제는 ‘토사계(土沙系) 혼합 차수재(遮水材)를 이용한 가축 매몰지 침출수 대책 공법 연구’, ‘기후변화대응 콩 자외선(Ultraviolet-B) 저항성 유전자 연관마커 개발’ 등 총10개 과제이다.
선정된 과제 중 ‘토사계(土沙系) 혼합 차수재(遮水材)를 이용한 가축매몰지 침출수 대책 공법’연구는 강원대학교 연구팀이 추진하는 과제로 이 과제를 통해 침출수 누출방지 보조공법을 개발해 가축매몰 및 유지관리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단국대학교 연구팀이 추진하는 ‘기후변화대응 콩 자외선(Ultraviolet-B) 저항성 유전자 연관마커 개발’을 통해 자외선(UV-B) 내성이 강한 콩품종을 개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원 확보 관련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연구팀에 대해 내달 농기평과 연구 수행 협약을 체결, 과제당 3000만원씩 1년간 총 3억원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평가를 하고 우수성과에 대해서는 추가연구비 지원, R&D 과제 선정평가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농업분야 이외에도 수산, 식품, 임업 등 농림수산식품부 전 분야에 거쳐 지원될 수 있도록 지원 분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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