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전자신문·스포츠조선 공동 주최로 9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포함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은 네오플의 ‘사이퍼즈’에 돌아갔다.
테라는 대상 외에도 게임사운드, 게임그래픽, 게임캐릭터 부문으로 나눠진 기술창작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테라의 개발사인 김강석 블루홀스튜디오 사장은 “세계 게임시장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게임업계에 속해있다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이 있는데 이런 상을 받게 된 데에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권신철 네오플 사장은 올 한해 사이퍼즈가 게임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낸 것만으로도 뜻 깊은데 이렇게 좋은 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늘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 에어펭귄(모바일게임·엔터플라이), 스페셜포스2(온라인게임·드래곤플라이)등이 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온라인투표에 역대 가장 많은 게임인들이 참가해 올해 게임대상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게임업계 전문가와 기자 및 네티즌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투표에 5만5000여 명이 참가해 1만3000여 명이 참여했던 지난해에 비해 4배가량 늘었다.
게임대상 본상은 심사위원단 60%,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 10%, 기자단투표 10%, 네티즌 투표 20%가 반영되어 각계각층의 의견을 심사에 적극 반영했다.
기술ㆍ창작상 부분은 별도의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를 50% 반영하여 수상작을 결정했다.
본상 및 기능성게임상 심사는 행사 전날인 8일 총 21개 후보작 담당자들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공정하게 치러졌다.
다음은 분야별 수상작(자).
- 대상 : ‘테라’(블루홀스튜디오) / 대통령상, 상금 1000만원
- 최우수상 : ‘사이퍼즈’(네오플) / 국무총리상, 상금 700만원
- 우수상
ㆍ온라인게임 부문 : ‘스페셜포스2’(드래곤플라이)
ㆍ아케이드/보드게임 부문 : ‘스티키 스틱즈’(행복한바오밥)
ㆍ모바일게임 부문 : ‘에어펭귄’(엔터플라이)
ㆍ오픈마켓 아마추어게임 부문 : ‘Zio Ball’(Artame)
ㆍPC/비디오게임 부문: 응모작 없음
- 기술창작상
ㆍ기획시나리오 부문 : ‘에어펭귄’(엔터플라이)
ㆍ게임사운드 부문 : ‘테라’(블루홀스튜디오)
ㆍ게임그래픽 부문 : ‘테라’(블루홀스튜디오)
ㆍ게임캐릭터 부문 : ‘테라’(블루홀스튜디오)
- 공로상
ㆍ산업연계진흥 부문 : ‘중앙대학교 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
ㆍ건전게임문화 부문 : ‘윤상규’(네오위즈게임즈 대표)
- 인기게임상
ㆍ온라인게임 부문: ‘사이퍼즈’(네오플)
ㆍ아케이드/보드게임 부문: ‘마법천자문 한자배틀’(디게이트)
ㆍ모바일게임 부문: ‘2011프로야구’(게임빌)
ㆍPC/비디오게임 부문: 응모작 없음
- 우수개발자상 : ‘고성원’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2팀 팀장)
- 기능성게임상 : ‘나누별이야기’(JCE)
- 사회공헌우수기업상 : 넥슨
-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 ‘김형준’(CJ E&M 서비스운영실 차장)
- 게임 커뮤니티상 : ‘ANSWER(앤써)’
- 게임학술상 : 김경식 (호서대 게임공학과 교수)
- 우수업소상 : 해당작 없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