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핵안보정상회의' 홍보예산 11억원 삭감

  • 외통위 '핵안보정상회의' 홍보예산 11억원 삭감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외교통상부의 내년도 핵안보정상회의 홍보예산 54억원 가운데 약 11억원을 삭감했다. 

외통위는 또 주미 대사관의 현지 한미FTA(자유무역협정) 홍보예산으로 책정된 `홍보자문사 계약비' 3억원도 전액 삭감했다. 

외통위는 그러나 재외공관 운영 기본경비(34억원), 동북아지역국가 교류협력 사업(18억원), 외교관계 수립 기념사업(15억원) 등 11개 사업에서는 117억원을 증액했다.

이에 따라 외교통상부 내년도 지출예산은 당초 정부 편성안 1조9678억원에서 99억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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