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국채금리 위험수준…국제유가 하락

  • 두바이유 소폭 하락…110.52달러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폭등하는등 유럽재정위기 확산 위기감으로 국제유가가 일제히 내려앉았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0.74달러 내린 110.5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배럴당 2.69달러 하락한 95.7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2.69달러 떨어진 112.31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위험선인 7%를 웃도는 등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에 따라 하락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두바이유 하락에 따라 일제히 내렸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0.87달러 내려간 117.54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0.64달러 하락한 132.92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0.84달러 떨어진 131.1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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