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사회의 경제사회 주체인 노사민정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노사협력 증진’,‘지역의 일자리’, ‘인력양성’을 도모하는 거버넌스로, 위원 24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근로자들이 인천지역 기업체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모범근로자 해외연수, 근로자임대아파트 리모델링 계획, 안정적 일자리를 위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4건의 시책사업에 대한 사안을 보고받고 의견을 모았다.
의결사항으로는 ‘경제위기대응 Share & Togather 결의대회 채택(안)’을 상정,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기업의 고용위기에 대비해 기존의 대량해고가 아닌 다양한 Job-Share를 통해 노사민정이 함께 경기침체를 극복하자는 결의대회를 전국 최초로 개최하기로 했다.
‘경제위기대응 Share & Togather 결의대회’는 12월 중에 있을 차기 노사민정협의회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노사민정 위원 및 산별노조위원장, 사용자 대표 등 1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노사민정 대표가 공동결의문을 대외적으로 선언함으로써 노사간 고통분담을 통해 해고 없는 인천지역의 경제위기극복 결의 의지를 알리기로 했다.
Job-share는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일감을 나눔으로써 고용을 유지하거나 창출하는 것으로서 주4일 근무, 휴식년제, 임금피크제, 근로시간계정, 교대제 전환 등 다양한 형태로 접근할 수 있으며, 근본취지는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고 근로시간을 줄이거나 임금을 절감해 근로자와 기업이 공생공영하는 전략이다.
노사민정협의회는 결의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사회적 참여 확산을 유도함과 동시에 2012년도부터 지역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으로 Job-share 보급을 위한 연구조사, 워크숍, 시범 기업진단 및 적용 등을 통해 Share & Togather를 경제위기대응 일자리플랜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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