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PC를 데스크탑 가상화 시스템(언제 어디서나 본인 ID 입력 후 업무 처리 가능)으로 교체시키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1단계로 내년 중 내구연수가 경과된 노후 PC 100대를 데스크탑 가상화 시스템으로 교체하고 오는 2015년까지 나머지 700대를 포함 총 800대의 PC를 모두 교체 할 계획이다.
시는 이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기존 PC 본체가 사라짐으로써 사무공간이 종전보다 넓어지고 본체의 팬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도 제거돼 쾌적한 업무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그간 문제가 제기돼온 개인정보침해와 외부유출 방지등은 물론 시민들에게 다양한 행정편의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창섭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도입으로 지금까지는 본인이 근무하는 사무실에서만 일처리가 가능했으나 이젠 다른 사무실에서도 필요한 자료와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면서“기존 PC 사용환경 대비 80%의 전력을 절감해 에너지 절약과 예산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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