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수능> 입시전문가들 “수리영역 작년보다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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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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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10일 치러진 2012학년도 수능 2교시 수리영역의 난이도에 대해 일선 교사들은 지난헤보다는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렵다고 평가했다.

교사들은 수리 가·나형의 EBS 연계율이 수능출제본부가 밝힌 대로 각 70% 정도 됐고, 변별력을 위한 고난도 문항은 비연계 문항에 집중됐다고 말했다.

박종진 대구 대진고 교사는 “가·나형 모두 영역별 만점자 비율을 1%로 맞출 것이라고 했는데 1%에 맞추려고 한 노력이 보인다”며 “1% 보다 조금 더 넘어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김세식 풍성고 교사는 “가형은 30문항 중 21개 문항을 연계했으며, 지나치게 변형하지 않고 그대로 출제한 비중이 늘어 학생들의 체감 연계율이 높아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가형은 작년에 고난도 문항이 6~7개였으나 올해는 3~4개로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쉬워졌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전반적인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쉬운 편이지만 EBS와 연계되지 않는 문항이 어려워 만점자 비율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사는 “가나형 공통으로 고난도 문항이 비연계 문항에 집중돼있다”며 “특히 지수함수 위치 순서상의 계수를 구하는 30번 문항이 가장 까다로워 만점자 비율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문수 청원여고 교사는 “나형의 경우 올해 새롭게 도입된 미적분과 통계기본이 쉽게 출제돼 전체적으로 평이했으며 변별력 있는 문항은 수I에서 출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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