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페어프라이스로 단말기값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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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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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KT는 페어 프라이스(Fair Price) 제도로 스마트폰 할부금 총액(기기 구입가)이 3개월 만에 평균 7만9000원 절감됐다고 10일 밝혔다.

KT의 자체 조사 결과 페어 프라이스 이전인 지난 6월 스마트폰 기기 평균 구입가는 63만4000원이었지만 제도 시행 이후인 9월에는 55만5000원으로 줄었다.

매장별 평균 편차 역시 줄어 지난 6월 13만6000원에서 9월 8만1000원으로 5만5000원 줄었다.

페어 프라이스 제도는 휴대 전화 가격을 공개해 고객이 안심하고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게 한 일종의 공정가격 표시제도다.

KT는 이번 시행이 단말기 출고가 인하 효과도 동반해 지난 7월말 시행 이후 100일 만에 휴대전화 38종의 출고가가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KT가 지난 9월 가입 고객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할 결과 고격이 페어 프라이스 제도를 알고 있는 경우 가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점이었지만 이 제도를 알지 못하는 고객의 만족도는 3.3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T는 “페어 프라이스 제도 시행 이후 고객 혜택이 늘어나고 타 통신사와 제조업체의 동참도 늘고 있어 이동통신 시장에 선진 유통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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