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의정부우체국 POST봉사단이 지역주민들에 어려운일들을 온몸으로 돕고있다.
POST 봉사단체는 지난 6일에도 거동이 불편하여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주변이 온통 쓰레기 투성이었던 이모씨 집을 찾아 신곡1동 청소년 선도위원들과 함께 집수리 봉사활동로 쾌적한 환경의 집으로 만들어주었다.
POST봉사단은 2007년 백상현 회장 등 10여명의 뜻있는 집배원들이 배달 중 알게 된 독거노인들의 말벗봉사로 시작하였으며 의정부시와의 협약을 통해 조직적인 봉사단체로 발전하여 현재 45명에 회원들이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을 비롯한 다문화가정 세대 재활용 가구 지원사업, 병원 동행 활동지원, 목욕서비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백상현 회장은 “ 회원들이 평일 중 본연의 업무 중에도 독거노인들의 우편물을 배달 할 때에는 말벗이 되어 드리려 노력하며 주말에는 더욱 어려운 가구에 봉사를 해 오고 있다”며“가끔 몸이 힘들 때가 있지만 겨울 철 홀로 추위에 떨고 계시는 어르신을 뵙거나, 수해 피해로 지붕이 무너져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정을 보면 더욱 안타깝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집에서라도 편히 쉴 수 있게 봉사활동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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