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노다 총리는 11일 오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TPP 협상 참여 사안에 관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력을 흡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광방위한 국가들과 높은 수준의 경제 제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TPP에 참여는) 일본이 실현하고자 하는 (통상의) 룰을 한꺼번에 여러나라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양자간 FTA와는 다른 메리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TPP 협상에 참여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노다 총리는 당초 1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TPP 협상 참여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힐 계획이었으나 민주당과 야권의 저항을 의식해 발표를 하루 연기했다.
노다 총리는 이날 오후 당정 3역회의와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TPP 협상 참여를 결정한뒤 기자회견에서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12일과 13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일본의 TPP 협상 참여 방침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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