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년간 도로보수비로 1098억 썼다"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가 최근 3년간 도로 보수에 1098여억원의 예산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한나라당 김춘수 의원은 11일 열린 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009년부터 올해 9월말까지 빗물침투 등으로 인해 파손된 도로가 총 23만5650㎡에 달한다며 파손된 도로를 보수하는데 최근 3년간 총 1098억 4700만원의 시 예산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올해만 해도 불량한 포장도로를 정비하기 위해 223억원 외에 응급복구비용으로 6억2000만원 예산이 투입됐다"며 "응급복구비용은 단순한 응급복구에만 소요될 뿐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데는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도로 파손을 막기 위해선 장마 전 도로 점검과 선제적인 보수작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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