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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서 발생한 하이퍼 인플레이션의 실상을 전한 책이다.
다양한 정부 자료와 개인 기록들을 바탕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배경과 원인을 비롯해 당시의 끔찍한 혼란상을 생생하게 전한다.
당시 하루가 다르게 마르크화가 폭락하면서 독일 사람들은 빵 한 조각을 사기 위해 커다란 자루로 마르크화를 날라야 했고, 일부 사람들은 남아돌던 지폐로 벽지를 대신하기도 했다.원제는 ‘When money dies’며 1975년 처음 출간됐다. 350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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