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친환경 미생물로 사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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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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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유산균 혼합 미생물 농가에 공급키로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인근)가 구제역 바이러스가 산도(pH)에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 구연산과 유산균이 혼합된 친환경 미생물제를 축산농가에 보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경기도 지역에서 구연산과 유산균을 혼합해 pH를 4이하로 안정화시킨 사례가 있어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구연산과 유산균이 혼합된 미생물제를 오는 14일부터 배양,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혼합균은 가축에 직접 급여하거나 축사주변에 살포후 미생물이 환경을 선점토록 해 유용미생물의 특성과 효과를 가축 사육에 이용하는 것으로, 직접적인 살균효과 보다는 사육환경 개선과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혼합균은 일반 화학 소독제와는 달리 자연친화적인 생물학적 제품으로 사용 범위가 넓다.

우선 가축이 먹거나 피부에 접촉되어도 해롭지 않아 음수나 사료에 희석해 급여할 수 있고, 축사 내부에 살포시 악취제거 등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구제역 바이러스가 pH 6.0이하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아 이 혼합제를 다용도로 적극 활용할 경우 구제역 방역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타 미생물에 필요한 정보는 농업기술센터 원예축산팀(440-6918-19)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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