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디지털사회 진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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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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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 기기 및 기술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한 러시아 전문가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1990년대에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에서 근무했던 알렉산더 만수로프 박사는 이달초 미국 노틸러스연구소가 발간한 특별 보고서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은 현재 디지털 사회로의 진입 문턱에 있다"며 "휴대전화 사용의 폭발적 증가 등으로 앞으로 당국의 통제가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만수로프 박사는 또 "지금은 북한 당국이 인터넷 사용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지만 일단 통제가 완화되면 북한에서도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과거로 회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틸러스연구소의 피터 헤이즈 소장과 스콧 브루스 국장, 다이아나 마돈 연구원은 지난 8일 공동으로 발표한 글에서 "북한의 휴대전화나 인터넷, 인트라넷이 김정일 정권에 대한 도전의 기반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만수로프의 박사와 다른 의견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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