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50개 괴물 화석 발견…다른 동물의 2배 크기에 사체 포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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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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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50개 괴물 화석' [이미지 = MSNBC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무려 50개가 넘는 다리를 가진 바다괴물 화석이 발견됐다.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MSNBC는 5억년 전 심해에 살던 바다 괴물의 화석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새스캐처원 대학 니콜라스 민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연안 요호 국립공원의 고대 버지스 혈암지대에서 오늘날의 '바퀴벌레'를 빼닮은 대형 절지동물의 발자국을 확인했다"고 생물 학회지 '프로시딩스 B'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화석의 주인공은 '테코펠테'라고 불리는 절지동물의 흔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테코펠테'는 몸길이 30㎝, 몸통 폭 14㎝까지 자랐으며 최소 25쌍의 다리, 즉 50개 이상의 다리를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민터 교수는 "테고펠레가 지금까지 발견된 다른 절지동물보다 2배의 크기를 가진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당시 최고의 포식자였거나, 적어도 해저를 기어 다니며 다른 생물의 사체를 파먹는 무서운 존재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ejh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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