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께 이 시장이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시청 광장에서 열린 ‘어린이 경제벼룩시장 착한장터’를 둘러보던 중 판교철거민대책위원회 소속 황모(여)씨 등 철거민 5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
이 시장은 이들에게 멱살을 잡혀 넥타이가 풀어지고 양복 단추가 떨어졌으며 목이 졸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이 시장의 수행비서 백모씨도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주변에는 공무원 5~6명이 더 있었으나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제지할 수 없었다고 시측은 밝혔다.
성남시는 황씨 등을 폭행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판교철거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성남시청 앞에서 집회신고를 내고 차량에 설치한 확성기로 노동운동가를 틀어 놓고 집회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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