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메르코수르 FTA 협상 일부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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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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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의 자유무역협상에 일부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7~11일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제7차 실무협상을 벌였으며, 내년 중반까지 통상에 관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기로 하는 등 의견 접근을 이뤘다.

EU 측의 조앙 아기아르 마샤도 대표는 “협상은 매우 긍정적이었고 진전을 이뤘다”면서 “협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로 이루어진 메르코수르의 6개월 단위 순번 의장인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은 지난달 벨기에 브뤼셀에서 조세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을 만나 “메르코수르는 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희망한다”는 뜻을 확인했다.

EU와 메르코수르는 1999년부터 FTA 협상을 벌여왔으나 메르코수르의 농산물 수입 관세 인하 주장과 EU의 공산품 및 서비스 시장 개방 확대 요구가 맞서면서 2004년 10월 협상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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