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 50주년 한류콘서트 호주에서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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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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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창사 50주년을 맞은 MBC가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류 콘서트 '2011 K-POP 뮤직 페스트 인 시드니'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2일 오후 7시 호주 시드니 ANZ 스타디움에서 2만 관중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톱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소녀시대 티파니와 유리가 MC를 맡았고,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샤이니, 2AM, 씨엔블루, 비스트, 포미닛, 씨스타, 시크릿, 엠블랙, 미쓰에이 등 12팀이 참석했다. 이들은 3시간 동안 호주 팬들을 사로 잡았다.

포미닛과 미쓰에이는 호주가 탄생시킨 팝스타 카일리 미노그의 노래 'Can‘t get you out of my head'를 불렀으며, 씨엔블루와 비스트 요섭 그리고 출연자들은 독특한 댄스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현지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공연 시작 6시간 전부터 ANZ 스타디움 앞에 모여 춤추고 노래하는 등 K-POP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현재 호주국영방송 SBS는 매주 일요일 오전 K-POP을 소개하는 'POP Asia'는 프로그램을 방송 중이며, 12일 공연 전 현장 분위기를 라디오로 생중계했다.

뜻깊은 무대에 선 것 때문인지 출연자들의 각오도 남달랐다. 2AM의 조권은 "시드니 공연은 처음인데 K-POP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자부심을 갖고 공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류 콘서트 '2011 K-POP 뮤직 페스트 인 시드니'는 12월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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