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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제주·세계 7대 자연 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제주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 된 후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주관광공사) |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정운찬 위원장이 "제주의 진가를 만천하에 떨쳤다"고 말했다.
정운찬 제주·세계 7대 자연 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제주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 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과 제주도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4관왕, 람사르습지 4관왕인 천혜 제주의 진가를 만천하에 떨침으로서 대한민국은 진정한 '금수강산'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선정 과정에서 보여준 국민의 열망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가치와 효용을 영구히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 "먼저 글로벌 관광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의식개혁 등 자기성찰도 해야한다"며 "정부도 '관광대국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제주의 관광인프라 구축에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이어 "토인비는 문명과 역사 발전을 위해 '창조적 소수자(Creative minority)'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며 "우리 모두 창조적 소수자가 되어 제주도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고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정위원장은 "불멸의 세계 타이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 될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척박한 땅을 아름답게 지켜오신 제주의 선조에게도 이 영광을 바친다"고 언급했다.
한편 12일 새벽 4시 7분,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 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에 선정, 발표했다. 투표결과 제주는 브라질의 아마존,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 폭포, 남아공의 테이블마운틴, 베트남의 하롱베이 등과 함게 7위에 포함됐다. 정부는 약 1조 2천억원의 경제효과와 연 100만명 이상의 외래관광객 유입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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