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tvN '코미디 빅 리그'(이하 코빅)의 우승을 놓고 아메리카노와 옹달샘이 맞붙게 됐다.
9라운드에서 아메리카노(안영미, 김미려, 정주리), 옹달샘(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졸탄(이재형,한현민)이 TOP3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옹달샘이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천적 아메리카노가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8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포스트 시즌 개념으로 2배의 승점이 적용된다. 1등은 10점, 5등은 2점을 얻는다. 그래서 역전을 노리는 개그맨들은 저마다 비장의 카드를 준비했다. 하지만, 모든 경쟁자를 물리치고 옹달샘과 아메리카노 팀이 1위와 2위를 지켜냈다.
현재 시청자들은 1라운드부터 지금까지 1위를 지켜왔던 옹달샘과 안영미, 김미려의 캐릭터로 인기를 모은 아메리카노 팀의 마지막 승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공연을 펼친 뒤 최종 우승자는 우승상금 1억원을 받게 된다. 서로 독특한 캐릭터를 들고 나온 두 팀은 상금을 위해 비장의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코빅'은 시청률도 폭발적이다. 12일 방송된 '코빅' 9라운드는 가구 시청률 2.83%, 최고 시청률 3.89%(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케이블 시청가구 기준, tvN과 슈퍼액션 합산치)를 기록하고 있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케이블에서 시청률 1%를 넘기기 힘들었던 것과 비교하면 깜짝 놀랄만한 수치다.
최종 결승을 향해가는 만큼 앞으로 시청률을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코빅'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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