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13일 "김장철 고추가격 안정을 위해 11월부터 (방출량을) 매주 400∼700t으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방출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물량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고추뿐 아니라 마늘도 정부의 지휘 아래 기존 주당 700t에서 지난달 20일부터 1천t으로 확대해 방출하고 있다.
aT는 "높은 마늘 수요를 감안해 국내산 정부비축물량을 이번 주부터 주당 400t을 추가 방출해 김장철 가격안정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고추가격은 ㎏당 2만2천167원으로 1년 전보다 1.6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마늘도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늘었지만 평년보다는 14%가량 감소해 최근 국내도매가격이 ㎏당 3천20원으로 평년보다 1.5배 높게 형성돼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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