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2명중 1명 에너지절약 위해 내복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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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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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민 2명중 1명 에너지절약 위해 내복 착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서울시민 2명 중 1명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겨울철에 내복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통계청이 지난 5월16~25일 만 20세 이상 시민 2천375명을 대상으로 '2011 녹색생활 조사'를 한 결과 시민의 49.2%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겨울철 내복 입기를 실천한다고 응답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복 입기를 실천하는 이들 중 33.7%는 '항상', 15.5%는 '자주' 입는다고 답했다. 여성(51.7%)이 남성(46.6%)보다 내복 입기 실천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일터)이 있는 시민 중 62.6%는 개인 컵을 사용하고 있으며, 여성(71.4%)이 남성(55.8%)보다 개인 컵 사용률이 높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통근하는 시민은 51.3%로 나타났고 승용차 이용은 26%, 자전거 이용은 1.3%로 집계됐다.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은 시민 84.1%가 '기후변화가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매우 심각하다'는 응답은 42.7%에 달했다.

   기후변화가 자신의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을 성별로 보면 여성(86%)이 남성(82.2%)보다 높았다. 

    또 응답자의 94.2%는 '사람들의 생활습관 때문에 환경이 많이 훼손된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성별로는 여성(95.6%)이 남성(92.7%)보다 높았다. 

    이밖에 시민들의 전체 에너지소비량 비중은 가정ㆍ상업 부문이 55.8%로 가장 많았고 수송 32.3%, 산업 6.9%, 공공기타 5.0%로 나타났다.

   생활폐기물을 매립ㆍ소각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은 2009년 68.1%로 집계돼 1999년 40.8%에 비해 27.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1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체의 90.8%가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배출 한다고 응답했다.

   1인당 하루 평균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09년 1.08㎏으로 2007년 1.11㎏에 비해 0.03㎏ 줄었지만 전국 평균(1.04㎏)보다는 다소 많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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