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국립극장이 겨울방학을 맞이해 '2012 겨울방학 어린이 예술학교'를 연다. 2009년 개정된 7차 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번 예술학교는 '창조적 움직임(전학년)' 교실과 '예술체험교육(저학년/고학년)' 교실로 구성돼 2012년 1월 3~7일 국립극장 다목적공간 산아래와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5일간 진행된다.
'창조적 움직임' 교실은 예술을 통해 하나의 주제를 즐겁게 탐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원리를 발견하게 하는 과정으로, 이를 새로운 움직임으로 표현해 원리 체득을 돕는다.
'예술체험교육'은 참여형 공연을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눈으로만 보던 작품에서 벗어나 직접 주인공이 되어 경험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공감대를 형성한다. 나아가 상황 속으로 들어가서 새로운 생각을 창작하게 한다.
특히 '예술체험교육'은 초등교과 분석 내용을 '통합예술체험 프로그램'에 녹여내 참가 아이들이 몸소 뛰놀며 예술을 접하는 과정 중에 교과 주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하게 했다.
마지막 시간을 가족 또는 친지와 함께 하는 자리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세대공감을 이끌어내는 점도 이번 프로그램의 장점이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하나의 주제를 단순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상상력을 통해 거미줄처럼 확장시키는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립극장 어린이 예술학교'는 2009년부터 매년 학부모 및 수강생 만족도 90% 이상, 재 참가의사 90% 이상으로 기록된 우수 프로그램으로 통합적 예술체험을 통해 표현력 및 창의력, 사회성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교육 체험→어린이 가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2월 1일부터 선착순 마감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의 02-2280-4018(국립극장 공연총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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