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후진타오 회동, "협력 강화하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1-13 17: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미국시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미국 하와이에서 만남을 갖고 상호 존중과 공동의 이익 원칙에 기반한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두 정상은 또 양국 간 현안과 국제적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으며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신화통신은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후진타오 주석은 "중국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상호존중의 기반 위에서 민감한 현안을 적절히 처리할 수 있도록 미국과 대화와 협력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후 주석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각 지역의 안보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며 "중국과 미국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후 주석은 또 "아태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자 막대한 발전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며 "아태지역이 미·중협력의 초점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 이에 대해 “미국과 중국은 세계 양대 대국이자 경제국으로, 양국 간 협력은 양국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의 번영과 안보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서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이 있지만 양국관계는 상호 존중과 이해의 기반위에서 건설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