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정상은 또 양국 간 현안과 국제적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으며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신화통신은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후진타오 주석은 "중국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상호존중의 기반 위에서 민감한 현안을 적절히 처리할 수 있도록 미국과 대화와 협력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후 주석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각 지역의 안보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며 "중국과 미국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후 주석은 또 "아태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자 막대한 발전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며 "아태지역이 미·중협력의 초점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 이에 대해 “미국과 중국은 세계 양대 대국이자 경제국으로, 양국 간 협력은 양국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의 번영과 안보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서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이 있지만 양국관계는 상호 존중과 이해의 기반위에서 건설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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