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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새벽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발표행사에 참석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도의 관광산업진흥을 위한 후속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우선 세계 7대 자연경관이라는 브랜드 효과를 최대한 활용, 해외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외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 문화부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략적 홍보를 통해 제주도의 해외인지도를 높이고 구체관광상품에 대한 광고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열릴 여수엑스포, F1, 세계자연보전총회 등 대규모 행사와 대형국제회의 등을 제주도 관광상품과 연계해 추진한다.
문화부는 또 ‘한국방문의 해’ 마지막 해인 내년에 제주도 관광홍보를 최우선 목표의 하나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문의 해의 주요 사업인 코리아그랜드세일, 고품격관광상품 홍보 등에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효과를 십분 활용하고 ‘올레길 축제’의 해외마케팅도 좀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문화부 국제관광과 박기남 사무관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홍보 기간부터 이미 제주도의 외래관광객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외래관광객 방문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숙박, 음식, 안내체계 등의 수용인프라 강화와 접근편의성 증진을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은 지난 12일(한국시각) 제주도를 포함해 △베트남 하롱베이 △브라질 아마존 △인도네시아 코모도국립공원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폭포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마운틴을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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