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화려한 컬러와 예쁜 꽃으로 널리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방스(대표 하명근)가 올 겨울에는 400만개의 LED램프로 국내 최대의 빛 축제가 14일 점등식을 갖고, 19일 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이번 개최되는 빛 축제는 ‘빛으로 전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빛 축제 요소의 전 과정이 사랑이라는 테마 속에서 스토리가 연결되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연출되는 게 특징이며, 따뜻한 분위기의 노란 빛과 묘하게 대조를 이루는 유혹적인 핑크빛으로 감싼 하트 폭포를 만나면서 빛 축제에 진입하면 차가운 유혹 속의 사랑을 상징한 국내 최대(180m)의 빛 터널을 만나게 된다.
백색, 핑크색, 노란색 등이 바뀌는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터널을 통과하면 영롱한 빛으로 가득찬 넓은 공원 하트 파크를 만나게 된다. 1,000여 평에 달하는 하트 파크는 사랑하는 사람만 입장을 허락한다는 입장 조건이 있을 만큼 온통 사랑 이야기로 가득 차있다.
공원 속에는 봄-여름-가을-겨울의 4계절을 모두 빛으로 표현하고 계절마다의 상징 트리(나무)를 심어 사랑과 소망을 이야기 하는 동화 속 같은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판타스틱함 속에서 하트공원을 둘러보다 보면 온통 푸른빛으로 감싼 널따란 빛의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이곳은 이번 빛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사랑의 바다’다.
약 2,000평에 달하는 광활한 평지에는 200만개의 청색 LED 램프가 평면으로 설치되고 파도, 유성, 하트 등과 함께 울려 펴지는 음악 속에서 황홀한 바다 여행의 한 복판에 서있게 된다.
특히 사랑의 바다로 명명된 이곳은 국내 최초의 기술과 시설에 의해 완성된 곳으로 개장 전 까지 철저히 비밀에 붙여질 정도로 국내외 관계자들의 집중 관심 대상이다.
파주의 관광 명소인 헤이리예술마을, 통일동산 등과 함께 수도권 북부지역의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프로방스에서 개최하게 된 이번 행사는 인천공항을 통해 야간에 출국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연계 유치시키고, DMZ관광으로 대표되는 외국인 대상 관광지를 확대 시켜 겨울철에 취약한 지역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의 획기적인 개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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