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광객 ‘경기도 설경’흠뻑취해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올 겨울 대만 관광객이 경기도 설경에 흠뻑 취한다.

이는 경기도가 대규모 대만 관광객 유치에 나서 대만 현지 12개 여행사와 공동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에서 경기도 설경의 낭만을 세일즈 하는 다이내믹 윈터, 경기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캠페인을 위해 경기도를 비롯,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관광협회, 양지리조트, 에버랜드, 스킨애니버셔리, 쁘띠프랑스 등 9개 기관 20여명 내외로 구성된 대규모 ‘경기도 관광유치단’을 파견하고, 대만 최대박람회인 2011 타이베이 관광박람회에서 경기도 겨울상품 홍보활동네 나서기로 했다.

특히 공사는 12일 대만의 희린(喜麟)여행사 등 12개 현지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겨울상품 기획 및 판매를 적극 독려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이번 MOU의 주요내용은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근거리인 경기도의 지정학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차별화된 ‘슈퍼 스키(SUPER SKI)’ 상품을 개발해 11월부터 대만의 유력여행사 등과 공동으로 모색하자는 것.

이에 따라 올 12월부터 내년 동계시즌까지 2천명의 대만 관광객이 경기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