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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과천시의 사랑담은 음식나눔행사가 훈훈한 느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과천시 별양동 지역 음식점 사장들이 지난 12일 경로당에서 사랑이 가득 담긴 음식을 무상으로 배달하는 행사를 열었기 때문.
이날 행사는 별양동주민자치위가 지난 7월부터 추진해온 사랑나눔 동네 한바퀴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것으로, 해원복집을 비롯, 오케바리, 쿠쿠치킨, 무교동 낙지 등 10개 소점포 음식점 사장들이 참여했으며 이로인해 점심시간에는 별양동 경로당 주변에는 음식이 가득 담긴 배달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는 후문이다.
별양동 단독 경로당 노인회장을 맡고 있는 윤술(78세)씨는 “오랜만에 어르신들이 모여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니 힘이 저절로 난다”며 “이런 일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행사에 동참한 음식점 사장들은 “우리가 지역 내 주민들 덕분에 장사를 하여 먹고 사는 건데 받은 만큼 보답하는 방법을 찾다가 오늘 이 행사를 열게 되었다”며 앞으로 뜻을 같이하는 음식점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음식점 사장들은 앞으로도 관내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월 1회 음식 나눔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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