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업관광 거점지구 조성 기본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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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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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울산시가 관내에 산재한 기업체에 대한 관광을 보다 활성화할 목적으로 '산업관광 거점지구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15일 울산시는 현재 단순 견학이나 관람 수준의 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산업관광 거점지구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에너지, S-OIL 등 울산 지역의 주요 기업체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36만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관광객 대부분이 기업체홍보영상을 시청하고 현장을 둘러본 후 곧바로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단순 관람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방문객이 울산을 다시 찾도록 기존 프로그램에 교육, 놀이, 체험 시설을 도입하고, 지역의 우수한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변 지역의 연계성과 방문객의 접근성 등을 분석하고 민·관 협력방안 등을 강구하는 것은 물론 ▲일본 나고야(名古屋)  ▲독일 볼프스부르크 ▲이탈리아 토리노 등 해외의 산업도시 관광 프로그램 분석도 병행한다.

시는 내년 기본계획 수립을 4월까지 마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할 예정인 산업관광거점지구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다.

전경술 울산시 관광과장은 "지역의 산업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모두 스쳐가는데 그치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한국의 대표 산업관광지로 육성하고, '울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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