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제국의아이들이 한류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다.
제국의아이들은 11일 일본 도쿄와 12일 오사카에서 네 번의 걸쳐 콘서트를 열었다. '2011 제아 슈퍼 라이브'란 타이틀로 진행된 콘서트는 총 1만명의 관객이 몰려 들었다. 제국의아이들의 달라진 위상을 느낄 수 있다.
제국의아이들은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8월 발매한 미니앨범 '와치 아웃! 열애주의보'가 오리콘 위클리 차트 6위, 오리콘 해외음악 차트 1위까지 올랐다. 씨앤블루와 어깨를 겨룰 정도다.
제국의아이들의 콘서트 개최 소식이 일본 현지에서 전해지자, 일본 현지 매체들의 취재열기도 뜨거웠다. 사전 취재에 열을 올리고 매체마다 공연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제국의아이들의 달라진 위상을 느낄 수 있다.
현지 인기에 보답하듯 제국의아이들은 공연을 총 4막으로 나눠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팬들은 제국의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에 환호성을 질렀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2막이었다 무대 뒤 제국의아이들의 갈등과 고민을 뮤지컬 형식으로 구성해 선보인 것.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일본어로 대사를 전달하고 능청스러운 연기까지 선보였다. 일본어로 공연하는 제국의아이들을 본 현지팬들은 놀라면서도 즐거워하는 눈치였다.
공연 이후 팬들은 블로그를 통해 공연후기를 올렸다. 팬들은 "제국의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봤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었다. 미니 뮤지컬 형식은 깜짝 놀랄 정도"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이번 콘서트는 기획 단계부터 제국의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많은 심의를 거쳐 탄생시켰다. 바쁜 스케줄에도 애착을 가지고 연습과 레퍼토리 회의로 밤을 세웠다. 노력한만큼 결과가 좋아서 제국의아이들도 뿌듯해한다. 앞으로 좋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국의아이들은 22일 일본에서 새 싱글 '데일리 데일리'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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