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친 노무현) 진영과 시민사회로 구성된 충북위원회의 상임대표는 남기헌 충청대 교수가 맡으며, 공동대표는 하숙자씨와 박종관씨 등 4명이다.
충북위원회는 이날 발족선언문을 통해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정권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가치를 존중하고 그 소망을 실현할 힘과 실력을 갖춘 민주진보정부를 수립하는 데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 자유와 평등, 민생과 복지, 환경 존중, 한반도 평화번영의 길로 가라는 국민의 기대와 염원을 받들고 이 꿈을 실현하고자 우선 그간 연합정치의 진전으로 싹튼 작은 희망을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며 “지금의 정당 구도로는 선거 승리는 물론 이후의 성공적 개혁을 기약할 수 없어 정당질서를 재편해 통합적 질서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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