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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XP 배경화면이 실제 존재하는 곳으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윈도우 XP 배경화면을 직접 촬영한 사진작가 미국의 찰스 오리어(69)와 인터뷰에서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이렇게 유명해 질 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오리어 1996년 포도 산지로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노마 카운티에서 촬영한 것으로 사진을 촬영한 시점은 포토 농장의 휴지기인 1월경으로 밝혔다.
더욱이 1월임에도 불구 하고 짙은 녹색 들판과 파란 하늘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언덕을 보고 차에 내려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이후 이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사(MS)가 운영체제(OS) 윈도우 XP의 배경화면으로 채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이 됐다.
특히 사진 속 마을에 사는 주민조차 자신의 컴퓨터 배경화면이 바로 근처의 언덕이라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했다고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오리어가 찍은 윈도우XP 파란 언덕 사진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저작권료를 받는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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