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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제주항공(김종철 대표이사)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786억5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밝혔다.
제주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도 128억원9천여만원에 달해 작년 3분기보다 3배 가량 껑충 뛰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134억4천여만원을 기록, 작년 3분기 26억6천여만원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의 경우 제주항공이 2006년 처음 운항을 시작한 이래 국제선 노선을 적극 운영하면서 성과를 낸 것으로 관련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만큼 올해 목표로 잡은 매출 2천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해 사상 최고치의 실적을 예고하면서 내년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의 국적 항공사로 입지를 굳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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