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15일 전일 대비 150원(-1.07%) 하락한 종가 1만 3900원을 기록했다.
반면 다른 상장 생보사인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은 같은 날 나란히 소폭 상승세를 탔다.
전일 대비 삼성생명은 100원(0.12%), 대한생명은 20원(0.28%) 올라 각각 8만 5100원, 7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양생명의 이 같은 나 홀로 주가 하락에는 전날 공시한 실적자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동양생명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으로 지난 2분기 영업손실 138억 8800만원, 당기순손실 124억 5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개별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180억 4800만원으로 69.0%, 당기순이익은 126억 9200만원으로 72.0% 줄었다.
그러나 동양생명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계속해서 올라 잠깐 조정기를 거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히 실적 공시의 영향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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