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국민은 김 대사를 환영하고 있다”며 “김 대사의 부임은 한미 양국간 밀접한 관계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사는 “저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면서 “제가 여기에 있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고 답했다.
최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수행한 김 장관은 “호놀룰루에서 화제는 일본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였다”면서 “사람들은 또 내게 한미 FTA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현재 우리는 국회 비준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대사는 “한미 FTA 통과에 큰 기대가 있다”고 답했다.
또 김 장관이 성김 대사의 아내와 아이들이 학교문제로 미국으로 돌아간 것에 대한 물음에 "현재는 불행히도 (나는) 기러기 아빠”라며 “내년 1월쯤 아내와 아이들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이날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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