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디스크가 퇴행해 수분이 빠져나간 퇴행성 디스크 환자는 일반 디스크 환자보다도 수면 시간이 40분이나 적은 5시간40분에 그쳤다고 이 병원측은 전했다.
잘못된 수면 자세도 문제로 지적됐다.
천장을 보고 반듯하게 누워 자는 ‘차렷 형’ 자세는 32%에 불과하지만, 상체를 구부리고 팔·다리가 가슴 앞으로 오도록 굽힌 ‘태아 형’ 자세는 45%에 달했다.
우인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허리디스크 환자는 다리를 쭉 편 채로 너무 반듯하게 누워 자도 통증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무릎 밑에 베개를 받쳐 디스크에 압력을 덜어주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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