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3 순조로운 출시" <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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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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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16일 위메이드에 대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모바일 게임의 성과도 중요한 투자포인트이기는 하지만 중국 미르3 서비스가 실적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는 중국 미르3 서비스의 서버 수증감과 동일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6만5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 2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8% 증가했다”며 “미르2 중국 매출은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전분기 대비 8.5% 증가하여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실크로드를 비롯한 자회사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나태열 연구원은 “중국 미르3 서비스가 서버 수 기준으로 10월 30일에 18대에서 11월 11일 27대까지 늘어나 순조롭게 출시된 것”이라며 “서비스 지역이 아직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서버가 추가될 여지도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나 연구원은 “11월 말과 12월 말 두 차례에 걸쳐 콘텐츠와 아이템이 추가되면 내년 1분기부터는 트래픽을 반영하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11월 말부터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모바일 게임 5종도 2012년 실적에 중요한 변수”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카카오톡의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리듬액션, 타워디펜스, 턴플레이 RPG 등의 게임성이 검증된 콘텐츠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평균보다 콘텐츠의 지속성과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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