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6일 리서치 자료에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심리적 불안이 주가의 추가 상승을 번번히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서 연말랠리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촉매제로 원달러 환율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화환율은 우리나라 입장에선 대외거래를 위한 수단이나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대외거래를 위한 수단을 넘어 한국경제에 대한 신인도와 관련한 표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원화가 강세를 보인다는 것은 외국인 입장에서 볼 때 한국경제를 믿을만 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원화가 약세를 보인다는 것은 한국경제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본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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