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은 16일 두부 한 모를 4등분, 4컵으로 분리 포장한 국산콩 두부 '신선한 네모'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두부 한모(340g)를 4등분 해 각각의 두부를 충진수와 함께 분리된 컵에 개별 포장, 필요한 개수만 사용하고 남은 두부를 별도 보관용기 없이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네모 두부 한 컵(85g)은 작은 뚝배기의 된장찌개나 김치찌개의 1회 요리에 가장 적당한 크기로, 국내에서 나온 포장 두부 중 가장 크기가 가장 작다.
또한 각각의 컵마다 유통기한이 인쇄, 남은 두부의 유통기한을 잊어버려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불편도 없다는 것이 풀무원 측의 설명이다.
1등급 기준의 국산콩을 원료로 소포제와 응고제, 화학응고제를 사용하지 않는 첨단기법으로 제조, 두부 맛이 고소하고 부드러운 것도 특징이다.
풀무원은 출시 첫해에 연간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식품 두부사업부 박성재 PM은 "두부는 선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포장을 벗기면 빠른 시일 내에 먹어야 하는데 요리를 하고 두부가 남을 때 보관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며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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