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최첨단 무선교통정보(UTIS) 시스템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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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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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전 지역의 첨단 무선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가공·제공하는 시스템이 본격 가동됐다.

1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최근 91억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한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UTIS) 사업’ 완료보고회를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UTIS는 도로교통상황이 센터로 수집되면, 센터는 이를 가공한 뒤 도로 전광표지판과, 모바일, 통합단말기를 통해 빠르고 안전한 길을 안내하게 된다.

또 교통사고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웹 카메라를 통해 화면이 센터로 전송, 대처할 수 있게 한다.

시는 이를 위해 통합교통정보센터에 종합상황관리시스템을 갖추고, 관내 주요 도로에 초고속통신망을 구축했다.

도로 곳곳에 교통관제용 폐쇄회로(CC)TV 28대, 웹카메라 10대, 도로 전광표지판 10대, 노변기지국 등을 설치했다.

또 무선교통정보는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남양주시 통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raffic.nyj.go.kr)를 개설했다.

시는 외국인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한글 외에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차량에서 센터와 통신할 수 있는 하이패스 일체형 통합단말기를 보급했다.

이와는 별도로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방범용 CCTV 54대를 설치, 교통정보센터와 연계해 운영하도록 했다.

시는 UTIS를 운영한 뒤 개선점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석우 시장은 “UTIS사업으로 구축된 첨단교통시스템과 CCTV, 자가통신망 등의 기반시설은 향후 남양주시의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교통정보를 활용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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