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최근 91억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한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UTIS) 사업’ 완료보고회를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UTIS는 도로교통상황이 센터로 수집되면, 센터는 이를 가공한 뒤 도로 전광표지판과, 모바일, 통합단말기를 통해 빠르고 안전한 길을 안내하게 된다.
또 교통사고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웹 카메라를 통해 화면이 센터로 전송, 대처할 수 있게 한다.
시는 이를 위해 통합교통정보센터에 종합상황관리시스템을 갖추고, 관내 주요 도로에 초고속통신망을 구축했다.
도로 곳곳에 교통관제용 폐쇄회로(CC)TV 28대, 웹카메라 10대, 도로 전광표지판 10대, 노변기지국 등을 설치했다.
또 무선교통정보는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남양주시 통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raffic.nyj.go.kr)를 개설했다.
시는 외국인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한글 외에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차량에서 센터와 통신할 수 있는 하이패스 일체형 통합단말기를 보급했다.
이와는 별도로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방범용 CCTV 54대를 설치, 교통정보센터와 연계해 운영하도록 했다.
시는 UTIS를 운영한 뒤 개선점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석우 시장은 “UTIS사업으로 구축된 첨단교통시스템과 CCTV, 자가통신망 등의 기반시설은 향후 남양주시의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교통정보를 활용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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